Zettelkasten 노트를 관리하는 3단계 방법

Zettelkasten의 노트가 많아질 경우,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단계 - 컨텐츠
1단계는 컨텐츠가 기록되어 있는 노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TV를 보면서 얻은 영감이나 생각, 문구 등을 기록합니다. 1단계에는 태그만 잘 정리해도 충분합니다. 태그만 잘 활용해도 노트와 노트를 쉽게 연결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가 100개가 넘어가면 어떨까요? 500개 700개, 1,000개의 노트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노트가 많아지면 단순히 태그만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태그로 정리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천 개의 노트를 하나씩 살펴보며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한계에 부딪치고 나면, 뭔가 또 다른 구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노트와 노트를 쉽게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단계의 구조가 필요한 것입니다.
2단계 - 노트 목차
만들어진 노트를 태그별로 정리했다면, 태그를 다시 정리하여 목차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태그에서 B라는 주제가 있다면, B 주제에 대한 목차를 만드는 것이지요. 일반 책에 있는 목차와 다른 점이 있다면, 논리적으로 목차를 정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책은 독자들이 어떤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읽어나갈 수 있도록 목차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단계의 목차는 논리적이기 보다는 동일한 주제에 대한 노트를 한 곳에 모은 것입니다.
목차는 태그와 상호보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그가 연결해 줄 수 있는 노트가 있고 목차가 연결해 줄 수 있는 노트가 있는 것입니다. 한쪽이 볼 수 없는 시야를 다른 한쪽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태그를 찾고 그 안에 목차를 확인한다면, 내가 찾으려고 하는 정보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노트를 연결하여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단계 - 메인 목차
3단계에서는 메인 목차를 만듭니다. 메인 목차는 2단계의 목차에서 확장판입니다. 같은 주제이지만, 2단계 목차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루고 싶은 주제가 논리라고 합시다. 2단계 목차에서는 '동양의 논리'에 대한 자료를 모아서 목차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서양의 논리'에 대해서도 목차를 만들고 싶은데, '동양의 논리' 목차에는 넣을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2단계에서 '동양의 논리'와 '서양의 논리' 목차를 만들고, 3단계 '논리' 목차에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메인 목차를 구성하면, 특정한 주제에 대한 정보가 메인 목차 안에 고스란히 보관됩니다.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 메인 목차를 찾으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메인 목차가 결국 두 번째 뇌가 되는 것입니다.
노트를 관리하는 3단계 구조적 계층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3단계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트와 시간이 소요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3단계에 도달하면,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Zettelkaseten으로 두 번째 뇌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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